영결식에서
우리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인지 상정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이 감사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푸른옷을 입고 뛰고
어떤 이들은 노란 풍선을 잡고 울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시켜서 하고
어떤 이들은 우러나서 한 일이기도 합니다.
검고 흰 것을 이야기하는 시대는 지났지만
따뜻한 것을 찾기는 매양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누군가에게 항의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살고 싶다는 외침이라고 생각듭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지낸 하루였습니다.
두서없는 나눔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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