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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절이 지나는 하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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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나의 기도

by DOUGH 2009. 11. 12.

하루 동안 지내면 나는 거의 신문을 볼 겨를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옆에서 소식 전해주시는 분들이 더 고맙다

 

오늘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특별히 우리 가운데 식별력과 행동력을 가진 분들이 계심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늘 귀를 막고 마음을 닫고

저 자신 살이에 급급하다보니

도통 후회밖에는 늘지 않아 죄송합니다.

푸른하늘아래 주어진 이 하루

무슨 이이나 저질러진 후에야 그것이 아닌데 하며 아쉬워하기 보다는 

왠지 그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조금 더 주의깊고 깨어서 순간순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

 

미디어법도, 운하건설 시행도, 용산참사에 대한 외면과 왜곡도

그곳을 찾아간 새국무총리도

일은 저질러진 뒤에야 한마디하는 국회의원들이 밉습니다

인기몰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속지는 않습니다

속는 것처럼 보여도 결코 속고만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 빛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가는길은 안보이지만 우리는 거기에 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다 드러나겠지요

더 많은 분들을 위해 살아가는 분들에게 지혜를 더해주소서

더 많은 분들을 위해 살아가겠노라고 스스로 장담한 분들에게 용기를 더해주소서

 

제 맘의 의혹에 신앙을 비추어주소서

용서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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