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사님 축하합니다.
언제 쓰신 글인지 모르지만 반가운 마음에 담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시나이까?
- 시편 8, 4
"나"라는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느님께서 생명을 주시고,
하느님께서 나를 생각해 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걸까?
나의 무엇이 좋아서...
자주 나약해지고 투정을 부리며,
불만족해하는 나를 보면 민망하기 짝이 없다.
언제 철이 들어 참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주님'하고 말씀 드릴 수 있을까?
나이는 자꾸만 먹어가지만 나의 욕심을 비우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가 쉽지 않음을 느끼는 요즈음이다.
주님께서 나를 생각해 주시어 온갖 것들을 거저 주시기에
나는 매일 기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님의 따사로운 손길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인다.
비록 아직 불순하지만 그분을 얼굴 맞대어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이웃 형제들 가슴속에서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나는 오늘도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 생각으로 이 밤을 보낼 수 있게 하여주소서.
백기태 암브로시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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