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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짜임새 - [펌]

by DOUGH 2013. 10. 27.

http://royalpalaces.cha.go.kr/makeup/structure.vm?mc=rp_03_02



궁궐의 짜임새
왕실의 거처이자 행정의 최고 중앙 관청이었던 궁궐. 많은 건물들이 기능에 따라 각기 일정한 구역에 모여 짜임새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오문삼조의 공간구조

중국 고대부터 전해오는 궁궐 구성의 원칙적인 구성이 "오문삼조"였다. 궁궐은 궁성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내부가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다. 각 구역에는 들어가는 문이 있는데, 남에서 북으로 가면서 다섯 개의 문들이 배열되어 있다. 이 다섯 문 안에 ‘외조, 치조, 연조’ 라는 세 조정이 있어 "오문삼조"라는 궁의 공간구조가 형성된다.
오문삼조

궁궐 공간의 구조와 기능

창덕궁 인정전
경복궁 사정전

1. 외전

외전은 왕이 공식적으로 신하들을 만나는 공간이다. 외전 중 핵심이 되는 공간이 바로 정전이다. 정전은 궁궐에서 외형상 가장 화려하고 권위가 있는 공간으로 조정의 조회와 사신의 응대, 각종 잔치를 벌이는 국가의 공식적인 의식을 거행하는 공간이다.

정전-궁궐의 큰 행사가 열렸던

정전은 궁궐에서 가장 큰 행사가 열리던 곳이다. 새로운 임금의 즉위식이라던가, 외국의 중요한 사신이 와서 임금님께 인사를 하던 곳이다. 정전에서는 한 달에 네 번 정도 임금과 신하들이 모여 조회를 하기도 했다.

편전-왕이 일하던 곳

왕이 공부도 하고 신하들과 회의도 나누던 곳이 편전이다. 편전에서 있었던 회의는 그 내용이 모두 글로 기록되어 있다.

침전-경복궁 강녕전
중궁전-경복궁 교태전
대비전-경복궁 자경전

2. 내전

궁의 중앙에 위치한 내전은 왕과 왕비의 공식 활동과 일상적인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위치만 궁의 중앙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궁의 핵심을 이루는 기능도 하였다. 내전은 크게 보아 대전과 중궁전으로 구성된다. 대전은 왕이 기거하는 공간이며, 중궁전은 왕비가 기거하고 활동하는 공간이다.

침전-임금님이 잠을 자던 공간

중궁전-가장 안쪽에 위치한 공간

왕비가 머물던 곳으로, 중전 또는 중궁이라고 부른다. 왕비는 궐내 모든 여인을 다스리는 일도 하였다.

대비전-임금님의 웃어른이 사는 공간

왕에게도 효도는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왕의 어머님이나 웃어른들이 사는 곳을 대비전이라 하였다.

경복궁 자선당

3. 동궁

동궁은 왕위의 계승자인 세자의 활동공간이다. 다음 왕위를 이을 세자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내전의 동편에 그 처소를 마련했는데 그 이유는 세자를 ‘떠오르는 해’와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복궁 향원정

4. 후원

궁궐의 북쪽 산자락에 위치한 후원은 왕을 비롯한 궁궐 사람들의 휴식공간이다. 후원은 산골짜기, 연못, 아담한 정자 등이 주로 배치되어 있는데 후원에서는 과거 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으며, 종친 모임과 같은 대규모 모임을 열기도 하였다.

창덕궁 규장각

5. 궐내각사

궐내각사는 궁궐 안에서 활동하는 여러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공간으로, 관서들을 이르는 말이다. 궐내각사에는 정치,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 경비와 호위 등 군사 관계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 왕실 시중과 궁궐의 시설 관리를 맡는 관리기구 등이 있다. 주요 기구로는 정승, 판서 등 고위 관리들의 회의 공간인 빈청, 이조와 병조의 관원들이 들어와 인사 업무를 처리하는 정청, 사헌부와 사간원의 언관들이 언론 활동을 논의하고 준비하는 대청, 왕명 출납을 담당하는 승지들의 관서인 승정원, 학문을 도야하여 왕의 주문에 대응하고 왕과 함께 경전과 역사책을 토론하는 홍문관, 외교문서를 짓는 예문관, 실록 편찬 등 역사기록을 담당하는 춘추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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