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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정리 - 정연균님 정리

DOUGH 2010. 4. 6. 12:17

[ㄱ]


가개비; 개구리의 제주방언.

가납사니; 되잖은 소리를 자꾸 지껄이는 사람.

가달박; 자루바가지.

가데기; 쟁기.

가동가동; 아이를 들어 올렸을 때 다리를 바둥대는 양태어.

가라지; 밭에 나는 강아지 풀.

가랑머리; 두 가닥으로 갈라땋은 머리.

가량스럽다; 격에 맞지 않게 넘치다.

가시아비; 장인(丈人).

가시어미; 장모(丈母).

가재기; 튼튼하게 만들지 못한 물건.

가지기; 과부 또는 이혼녀가 예식을 갖추지 않고 남자와 동거하는 여자.

가풀막; 가파르게 비탈진 곳.

간나위; 간사스러운 사람.

갈개꾼; 남의 일에 훼방을 놓는 사람.

갈매빛; 짙은 초록빛.

갈바람; 서풍 또는 서남풍.

감바리; 이익을 노리고 남보다 먼저 약빠르게 달라붙는 사람.

감탕질; 잠자리 할 때에 음탕하게 놀리는 짓.

감투밥; 그릇 위까지 울라오도록 수북하게 담은 밥.

강동거리다; 채신없이 경솔하게 행동하다.

강쇠바람; 첫 가을에 부는 동풍.

거니채다; 낌새를 알아채다.

거랑꾼; 사금 채취 작업을 해서 푼돈을 받는 사람.

거령스럽다; 산뜻하고 단정하지 못하여 격에 맞지 아니하다.

거엽다; 큼직하고 너그러우며 꿋꿋하다.

거우르다; 기울여서 쏟다.

거위침; 가슴 속이 느긋거리면서 목구멍에 나오는 군침.

건건하다; 맛이 좀 짜다.

건들바람; 초가을에 서늘하게 선들선들 부는 바람.

걸쌈스럽다; 남에게 지고자 아니하며 억척스럽다.

걸태질; 아무 염치나 체면 없이 재물을 마구 긁어 들이는 짓.

걸터먹다;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휘몰아 먹다.

겅둥하다; 아랫도리가 너무 드러날 정도로 입은 옷이 짧다.

게염; 샘내어 탐내는 욕심.

겨끔내기; 서로 번갈아 하기.

곁두리; 사이참, 샛밥.

곁방망이질; 남의 말에 함께 곁따라 말하는 것.

곁붙이; 한 조상의 자손이긴 하나 촌수가 먼 일가붙이.

계명워리; 행실이 얌전하지 못한 계집.

고개티; 고개를 넘는 가파른 비탈길.

고거리; 소의 앞다리에 붙은 살.

고두쇠; 두 짝의 장식을 맞추어 끼는 쇠.

고마; 첩.

고비늙다; 지나치게 늙다.

고삭부리;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을 놀리어 이르는 말.

고샅; 마을의 좁은 골목길.

고시랑고시랑; 군소리를 좀스럽게 자꾸 늘어놓는 모양.

고의; 여름에 바지 대신 입는 홑옷.

고즈너기; 슬그머니.

고탑지근하다; 고리타분하다.

곤댓짓; 뽐내어 하는 고갯짓.

골무; 바느질할 때 손가락에 끼는 것.

곰비임비; 연거푸 자꾸자꾸.

곰살궂다;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스럽다.

곱살끼다; 몹시 보채다.

곱송거리다; 놀라거나 겁이 나서 몸을 움츠리다.

곱장다리; 무릎 뼈는 밖을 향하여 벌어지고 정강이는 안을 향하여 휜 다리.

곳남세니; 샛 서방 (평안도 방언)

공이; 방아 찧는 기구.

공징이; 귀신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점을 치는 여자 점쟁이.

과녁배기; 똑바로 건너다보이는 곳.

광우치; 눌은 밥.

괴란쩍다; 보고 듣기에 창피하여 얼굴이 뜨겁다.

괴발개발; 글씨를 함부로 이리저리 갈겨 놓는다는 양태어.

구나방; 언행이 모질고 사나운 사람의 별명.

구눙; 열두거리 굿에 아홉 번째에 나오는 귀신의 하나.

구들더께; 늙고 병들어 방안에만 붙어 있는 사람을 농으로 일컫는 말.

구들동티; 이렇다 할 아무 동티도 없이 죽은 것을 농으로 일컫는 말.

구렁찰; 늦게 익은 찰벼.

구름집; 雲堂. 도사의 방.

구메농사; 규모가 작은 농사.

구쁘다;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기다.

구순하다; 순하고 소박하다.

구중중하다; 깨끗하지 못하고 축축 하다의 양태어.

국으로; 제 생긴 그대로. 잠자코.

군단지럽다; 마음과 행실이 비루하고 못나다.

굽질리다; 일이 꼬여 제대로 안 되다.

굿중; 집집마다 꽹과리를 치고 돌아다니며 시주를 청하는 중.

궁글다; 그릇이 겉으로 보기보다 속이 너르다.

궁글리다; 너그러이 용서하다.

권당질; 속이 뚫려 통해야 할 것을 잘못하여 양쪽이 달라붙게 꿰매는 바느질.

궤지기; 다 고르고 찌끼만 남아서 쓰지 못하게 된 것.

귀얄잡이; 구레나룻이 많이 난 사람의 별명. 텁석부리를 조롱하는 말.

귀틀집; 굵은 통나무에 흙은 바른 집.

귓것; 이름 없는 잡귀를 무당이 낮게 이를 때 쓰는 말.

귓결에; 별 관심 없이 얼핏 귀에 들리는 대로.

그냥고지; 모내기나 초벌 김맬 때, 아침곁두리와 점심만 얻어먹고 하는 일.

그루되다; 나이에 비해 철이 늦게 들다.

그루 앉히다; 앞으로 할 일에 바로 나갈 터전을 잡다.

그망 없다; 아득하다.

그악하다; 장난이 지나치게 심하다. 사납고 모질다.

그앙 없다; 끝없다. 아득하다.

근뎅거리다; 가늘게 붙은 물체가 좁은 진폭으로 천천히 자꾸 움직이다.

글겅이; 말이나 소의 털을 빗기는 쇠로 만든 빗 모양의 기구.

글속; 학문을 이해하는 정도.

금나다; 물건 값이 정해져 매매할 수 있게 되다.

긍검 하다; 자손이 번성해서 유복하다.

기스락; 초가의 처마 끝.

길라잡이;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미; 대부금에 질어나는 이자.( 김주영의 작품 중.)

길섶; 길의 가장자리.

길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 자리.

깁; 명주실로 바탕을 좀 거칠게 짠 비단.

깃저고리; 깃섶을 달지 아니하고 지은 갓난애의 저고리.

까치놀; 석양에 멀리 바라다 보이는 바다의 수평선에서 희번덕거리는 물결.

깔축없다; 조금도 축나거나 버릴 것이 없다. 동의어: 여축없다.

깨끼춤; 난봉꾼이 멋을 부려 추는 춤.

깨단하다;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덕치다; 모양이 상스럽거나 거칠어 몹시 어울리지 않다.

꺽지다; 억세고 꿋꿋하고 과단성이 있다.

껄머리; 혼인 때에 신부 머리에 크게 땋아서 그 위에 화잠을 꽂고 늘이어 대는 머리.

껑더리되다: 오랜 병치레 끝에 몸이 야위다.

께저분하다; 매우 거칠고 지저분하다.

꼬투리; 사건이나 이야기 따위의 실마리.

꼼바르다; 도량이 좁고 인색하여 박하다. 좀스럽다.

꾀자기; 잔꾀가 많은 사람.

꾸미; 찌개나 국 따위를 만들 때에 넣는 고기붙이.

꿍수: 꿍심. 속으로 은근히 품고 있는 야심.

끄레발; 단정하지 못한 몸치장. 헙수룩한 모양.

끌밋하다; 미끈하고 시원스럽다.

끌밥; 끌로 구멍을 팔 때 나오는 부스러기.

끙짜 놓다; 불쾌하게 생각해서 듣지 아니하다.


[ㄴ]


나라미; 물고기의 가슴지느러미의 통칭.

나라지다; 기운이 풀리어 온몸이 나른하여지다.

나릿나릿; 하는 일이나 짓이 재지 못하고 더딘 모양.

난든집; 손에 익숙한 재주. *난든집이라 잠깐이면 끝낸다.

난작거리다: 썩거나 삭아서 힘없이 처지다.

난질; 계집의 오입질.

낟가리; 곡식알이 붙은 채로 쌓아놓은 더미.

날탕; 아무것도 없는 사람.

날파람둥이; 주책없이 쏘다니는 사람.

날피; 가난하고 허랑한 사람.

남새: 채소.

남우세; 남에게서 비웃음과 조롱을 받게 됨.

내박치다; 힘 있게 집어 내던지다.

너나들이;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터놓고 지내는 사이.

너덜겅; 돌이 많이 깔린 비탈.

너름새; 판소리에서 광대의 연기.

너비아니; 저미어 양념해서 구운 쇠고기. 불고기.

너설; 험한 바위나 돌 같은 것이 삐죽삐죽 내밀어 있는 곳.

너스레; 남을 놀리려고 늘어놓는 말솜씨.

너울;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너테; 얼음 위에 덧얼어 붙은 얼음.

넉장거리; 네 활개를 벌리고 뒤로 벌떡 나자빠짐.

넌출지다; 넝쿨이 치렁치렁하게 늘어지다.

노느매기; 물건을 여러 몫으로 나누는 일.

노량으로; 느릿느릿한 행동으로.

노루막이; 산의 막다른 꼭대기.

노새; 수나귀와 암말 사이에 난 잡종.

노적가리; 한데에 쌓아 둔 곡식더미.

논다니; 웃음과 몸을 파는 계집. 행실이 바르지 못한 계집.

높바람; 북풍.

높새바람; 북동풍.

뇟보; 사람됨이 천하고 더러운 사람.

누렁우물; 물이 맑지 못하여 못 먹는 우물.

눈자라기; 아직 곧추 앉지 못하는 어린아이.

뉘누리; 물살, 소용돌이.

느껍다; 어떤 느낌이 사무치게 일어나다.

느즈러지다; 마음이 풀려 느릿해지다.

늑놀다; 늑장을 부리면서 놀다.

는개; 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 보다는 가는 비.

는실난실; 충동을 받아 야릇하고 잡스럽게 구는 모양.

늘옴치래기; 늘었다 줄었다 하는 물건.

능갈치다; 능청스럽게 잘 둘러대는 재주가 있다.

능두다; 충분히 여유를 두다.

능준하다; 표준에 차고도 남아 넉넉하다.

늦사리; 철늦게 거두어들이는 농작물.


정리: 정연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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