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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2지방선거 출마예정자 54% “종교계 4대강 반대운동 지지”

DOUGH 2010. 5. 18. 21:14

6·2지방선거 출마예정자 54% “종교계 4대강 반대운동 지지”

ㆍ58% “이명박 정부, 특정종교에 편향”
출처 : 경향신문

오는 6·2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자치단체장, 시·도교육감 입후보자·후보예정자들은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큰 종교로 개신교를 꼽았다. 또 출마예정자들의 54%는 종교계의 4대강 사업 반대운동을 지지했으며, 58%는 현 정부가 특정종교에 편향적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조계종 중진 스님들의 종책연구소인 ‘불교무설연구소’(소장 법만)와 한백리서치연구소가 지난 3월29일~4월23일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우편·전화·팩스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유효표본은 859명,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 내에서 ±3.34%포인트다.

12일 공개된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사회적 영향력이 가장 큰 종교’를 개신교(49.1%), 불교(27.5%), 천주교(15.9%) 순으로 꼽았다. ‘종교계의 4대강 사업 반대운동’에 대한 찬반여부에선 54.1%가 찬성(매우 찬성 28.5, 찬성 25.6), 31.0%는 반대(반대 25.6, 매우 반대 5.4)했다. ‘현 정부가 특정종교 편향적이다’의 공감여부에선 58.1%가 공감, 25.3%는 공감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또 ‘종교와 정치권력의 유착’에 대해선 46.8%가 공감한다, 21.9%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공직자의 특정종교 찬양·비난이 정교분리원칙을 위반’한다(84.7%)고 생각하지만, ‘공직자의 종교차별시 처벌조항의 명문화’에는 55.3%만이 찬성했다. 상급자의 종교성향이 하급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에는 50.8%가 ‘그렇다’, 36.9%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종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로는 ‘정신적 안정’(40.5%) ‘사회적 통합’(37.0%) ‘인권과 복지향상’(16.4)을 꼽았다. 응답자들의 종교는 개신교가 29.9%, 불교 24.2%, 천주교 14.4%, 종교없음이 26.4% 등이었다. 연구소 측은 “민감한 사회이슈에 대해선 응답자의 소속 정당·지역에 따라 견해가 엇갈렸다”고 밝혔다.

<도재기 기자>
출처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글쓴이 : 정의구현사제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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